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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나도 자세한 설명은 할 수 없어. 하지만 하나만은 말할 수 있지. 요컨대 어떤 종류의 불완전함을 지닌 작품은 불완전하다는 그 이유 때문에, 인간의 마음을 강하게 끌어당긴다-적어도 어떤 종류의 인간의 마음을 강렬하게 끌어당긴다는 거야. 예를 들어, 넌 소세키의 <고후>에 마음이 끌리다고 했지. <고코로>나 <산시로> 같은 완성된 작품에는 없는 흡입력이 미완성의 작품에는 있기 때문이지. 너는 그 작품을 발견한 거야. 바꿔 말하면, 그 작품이 너를 발견한 셈이지. 슈베르트의 D장조 소나타도 그것과 마찬가지야. 그 음악에는 그 작품이 아니고서는 바랄 수 없는 마음의 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단 말이지."
15세 소년인 카프카의 시선으로 세상을 봐라 본다. 책 속에 너무 많은 내용들이 복잡하게 얽혀서 일까? 나는 그 내용을 따라가는 것이 힘들었다. 그러니 소설속에 담긴 함축적인 의미나 의미성에 대해서 생각해볼 여유가 없었다.
15살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? 어린이도 아니며 성인도 아닌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한 인간으로서느끼는 가치관의 혼란과 방황을 그리고 있다.
삶을 살아 간다는 것의 의미, 시간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ㅁ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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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속으로/읽고 난 후
2013. 3. 24. 21:54